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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12.04.04 들어가기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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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종이늘보 박소림

 

 

 

 

 

 

 

<박건웅, 딸보다 조국을 더 사랑한 아버지>

 

박건웅씨와 결혼 하기전에 우연히 알게 된 책이 위의 책이다.

1906년에 태어나 독립운동을 하신 분이었던 것같다.

제목만 보고도 나는 움찔할 수 밖에 없었다.

건웅씨와 한자 이름도 같은 독립운동가 박건웅...

나는 농담 반 진담 반으로 그런 말을 했다.

"당신도 나라에 무슨 일이 있으면 자식이며, 마누라며

다 내팽겨치고 뛰어들거죠?"

건웅씨는 아니라며 웃었지만 내 마음 한구석엔 여간 걸리는 것이

한 두개가 아니었다. 몇 년전 광우병 촛불시위 때 함께 간적이 많았는데

그 때 건웅씨는 전경들의 군홧발에 차여 실려간 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 후로

"당신도 나라에 무슨 일이 있으면 자식이며, 마누라며

다 내팽겨치고 뛰어들거죠?"

라는 말을 마치 시험삼아 물었던 것이다.

 

우린 결혼을 했고 아이도 가지게 되었다. 나는 은연중에 아들이길 바랬는데,

그것은 딸이면 마치 박건웅 독립운동가처럼 비슷한 길을 걷게 될지 모른다는

막연한 두려움 때문이었다. 그러나 우린 귀여운 딸아이를 갖게 되었다.

 

그리고 곧 건웅씨는 "삽질의 시대"를 출간했는데 간간히 들려오는 소리들이 있었다.

"작가님, 이러다가 잡혀가는 것 아니에요?"

"박작가, 사찰 들어오는 거 아냐?' 등 등..

 

농담같은 이런 염려를 듣고 있는 지금 이 사회가 나는 괜시리 두렵다.

부디 박건웅씨가 딸과 조국 사이에서 양자택일해야만 하는 그런 농담같은

상황이 오지 않길 바랄뿐이다.

 

 

 

 

 

 

 

 

 

 

 

 

 

 

 

 

 

 

 

근데 "삽질의 시대" 완전 재밌다. 크크크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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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종이늘보 박소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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